오전 11시, 시민공원 숲 속 북카페에 왔다. (부산을 사랑하는 토박이가 추천한다. 부산에 놀러 온다면 시민공원과 숲 속 북카페 꼭 가보시길) 항해99 화상 면접은 11시 반에 시작해서 12시쯤 끝났다. (원래 20분가량 진행하나, 내 노트북의 문제인지 마이크가 안 켜져서 40분쯤 시작함) ㅇ 항해99 [스파르타 코딩 클럽의 코딩 부트캠프] -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게더 타운' 기반 - 9 to 9 99일(보통 밤 11시까지 추가 공부하는 듯) - 주 6일(월~토) - 50명씩 한 반 운영 - 선불 400만 원(*후불 500만 원) *10기 항해 기간 11/07 ~ 02/10 (신청 접수 10/26까지) (올해 12월 안에 취업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항해 기간을 보니 1월에 취업하는 것도 정말 노력해..
11시 30분 항해99 10기 사전 화상 인터뷰 예정이다. *카페에 가서 노트북 마이크를 미리 체크해봐야 함 지금은 9시다. 현재 나의 상황과 인터뷰 때 물어볼 질문들을 작성했다. 1. 현재 나의 상황 - 27세/여자/4년제 대졸/비전공(국어국문학, 영상학) -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 계약직 주임으로 2년 근무 - 올해 4월부터 9월, 컴퓨터 국비지원 학원에서 내일 배움 카드로 '멀티미디어 앱 콘텐츠 제작'과정 수료 : 디자인(포토, 일러), 코딩(vs code), 영상 편집(프리미어, 에펙 배움. 깃허브 웹 포트폴리오, 영상 포트폴리오 있음. 2. 인터뷰 때 물어볼 질문들 마이크를 계속 켜놓고 하루 종일 말해야 하는지 채팅으로 말하는 것인지?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시간과 담임 선생님이 피드..
'개발자가 되어 행복한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한다면 언제든 새로운 직업을 가질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김병욱 작가님의 이 말씀이 참 마음에 와닿는다. "이미 우리는 모두 충분히 위대하다. 결국 인생은 본인이 위대하다는 것을 깨달아가는 과정이다." "나 개발자 해볼까 고민 중이야." 학원 종강 후 가족 앞에서 이 말을 내뱉었을 때 친오빠는 바로 "네가? 야, 개발자 내 친구 서울에 있는 대학 컴퓨터공학과 나와서 공부 잘했는데도 포기했다. 아무리 IT 업계가 유망하다고 하지만 그거 니랑 전혀 관련 없다." 이렇게 말했다. 부모님도 "힘들 텐데, 얼른 공무원 준비하지?" 하셨다. *여담이지만 친오빠는 내 모든 친구, 지인 중에서 늘 나에게 가장 먼저, 최악의, 기를 꺾는, ..
갑자기 항해 99에 지원하게 되었다. 구글에서 프론트엔드 코딩 부트캠프로 검색했을 때 제일 위에 있는 사이트였다. (구글에서 뭔가 검색했을 때 1페이지 안에 있는 정보를 믿어버리게 된다.) 홀린 듯 10/17 사전설명회 신청을 하고 지원동기 300자를 쓰고 지원서를 작성하니 5시 18분, 면접 인터뷰 일정 조율 전화가 왔다. 오후 8시 20분 화상 인터뷰를 하게 됐다. 스피커와 마이크 상태를 미리 점검해달라는데 노트북 말고 휴대폰으로 해도 될지 모르겠다. 이 회사 정말 순식간에 고객을 낚아채는 것 같다. 온라인(게더 타운), 99일, 400만 원. (이거 들으려면 예금 깨야한다) 온라인 강의를 듣다가 잠드는 나란 사람... 오프라인 부트캠프는 700~800만 원 정도인 듯하다. 프로그래밍 언어는커녕 컴퓨..
#1 개발자가 되겠다.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겠다. 2022년 10월 12일, 오후 12시 5분. 스타벅스에서 바닐라 콜드 브루를 마시며 이 글을 쓰고 있다. #2 내가 생각하는 좋은 개발자란? 개발은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삶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발자는 뚝딱 마술을 부리는 마술사 같다. 좋은 개발자란 무엇일까? - 나만을 위한 맞춤 해결사가 되어주는 사람. - 세상 다양한 사람들의 고민을 귀 기울여 들어주고 마법처럼 방법을 찾아주는 사람. - 아무리 막막한 문제를 마주하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람. 나는 정말 좋은 개발자가 되고 싶다. #3 개발자를 처음 만났을 때, 2020년 초, 시스템 유지보수 이ㅇㅇ 대리님을 처음 만났다. 지금까지 얼굴도 모르지만 아직도 정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