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우리 팀 풀스텍미니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끝나서 배포가 되었다. 내일은 다같이 코드리뷰를 하고 발표준비를 할 예정이다. 나는 정말 조별과제 버스 무임승차다ㅠㅠㅠㅠ

하..솔직히 프로젝트 시작하고 이틀째에는 항해를 그만두고 혼자 공부를 더 하고 와야하는게 아닌가 상담을 받을까 진심으로 고민했다. 프로젝트가 있어도 내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가 결국 중요할 텐데 나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다.

팀원분들이 정말 멱살잡고 끌고가셔서 완성할 수 있었다. 모두 팀원분들의 덕분이다ㅠㅠ 이런 나에게 친절하게 모르는 거 설명해줄테니 물어보라고 하셨다 감동...

셋째날이 오늘 16일이다. 매번 새벽에 쓰니 날짜가 헷갈린다. 다른 분들은 꼼꼼 촘촘하게 로그인 회원가입 기능과 로그인 유효성 검사같은 부분의 코드들을 쓰며 TIL을 쓰고 계시겠지만 나는 아직 코드를 다 뜯어보지 못해서 지금 그렇게 쓸 수가 없다.

오늘 문제해결세션 강의를 들었는데 강사분이 취업 전에 썼던 코디를 보여주셨다. 정말 한 줄마다 주석을 달아서 다 설명을 쓰셨다. 보고 아 이렇게 코드를 한 줄씩 분해하듯 낱낱이 공부해야 하구나 느꼈다. 내가 노력이 부족했다.

다른 팀원분이 놀러오셨었는데 html쓰는 것 부터 api까지 하나도 이해가 안돼서 강의를 10번이나 들으셨다고 하셨다. 나는 강의 1번 보고 2번째에는 일부만 들었었다. 그래놓고 이해가 안된다고 하면 안됐다. 팀 프로젝트가 끝나면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해야겠다. 코드를 쓰면서 다 console.log 나 print 찍어보고 하나씩 키워드를 다 찾아봐야겠다. 손으로 써보거나 그림도 그려봐야겠다. 씹어먹듯 공부해야 내 것이 되는구나 실감했다.

잘하는 분들이 너무 부러웠다. 이제 백엔드와 다시 만나기까지 시간이 있으니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꼭 더 잘하겠다!

아 그리고 저번주 사전 스터디조 팀원분들을 만났는데 진짜 반갑고 편하고 웃겼다. zep으로 화상으로 만나니 정말 빨리 친해지는 것 같다. 가족보다 훨씬 오래 보고있다!

또 맥 에어 m2를 샀다!!!YEAH!!!!!스페이스 그레이💙🤍
한 번 켜보고 충전시켜 놓았는데 진짜 기대된다. 내일 일어나서 설정을 좀 해야겠다. lg gram 13인치로 버티는 건 너무 민폐였다. 노트북 거치대 키보드 모니터까지 장만할 것 같다. 점점 지갑이 얇아진다🤣

뭔가 또 적을 이야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 생각이 안난다. 너무 잠와서 거꾸로 누워있는 기분이다.
내일 발표 두렵다. 수빈님은 하신 게 없네요? 이런 이야기 들을 것 같다...그렇지만 맞는 말이니 아...네 하겠지?!ㅠㅠ